청년희망적금 vs 청년도약계좌 어느게 유리할까?
2023년 6월 출시될 청년도약계좌를 두고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기존에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한 청년들 역시 기존의 적금을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한지,
혹은 새롭게 출시 될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는 것이 더 유리할지 궁금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모두 청년을 위한 정책이기에 언뜻들으면 두 개가 동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명확히 이 두개의 정책은 다르니 정확하게 어떤 차이점이 있기에 정리해 보는 글이에요.
청년희망적금
2022년 2월 21일에 시중은행 11개에서 정식으로 출시 된 상품으로,
청년의 자산관리 및 미래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저축장려금 추가지원과
더불어 이자소득 및 비과세가 지원되는 상품입니다.
매월 50만 원이 한도이기 때문에 만약 최대 한도치를 채워서
50만 원씩 2년 동안 납입 할 경우, 최대 36만 원의 저축장려금이 지원되고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과 농어촌특별세가 과세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이자소득세를 비과세 해주고 정부에서
저축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훌륭한 상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과연 1,300만 원이라는 돈으로 청년분들이 진정으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액수 일지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긴 합니다.
또한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가구소득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오로지 본인의 소득만 조건으로 삼았기 때문에 소득은 작지만 부모 급여가
높은, 소위 금수저분들도 가입하기 쉬운 구조라 볼멘소리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논란으로, 이번 청년도약계좌에서는 중위소득 180% 이하만
가입할 수 있도록 가구 소득 기준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금수저 가입논란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도약계좌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정책의 일환으로 2023년 6월부터
상품이 발표되어 가입진행이 가능한데, 만기 5년 동안 최대 70만 원을 납입할 경우
원금 약 4천4백만 원에 추가 지원금을 받아 5천만 원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기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준에 다르게 설정되어 있고,
소득이 높다면 3%, 낮다면 6%의 기여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글을 쓰는 1월 23일 기준 아직까지 정확한 상품발표가
안되어있기에 금리는 얼마가 적용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23년 6월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새로이 가입하시려는 분들 뿐 아니라
기존에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분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계실 텐데요.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으로는,
만 19-34세 청년 대상
(군복무기간 2년 제외하므로 군필의 경우 만 36세도 가입가능)
개인소득 6,000만 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청년희망적금 vs 청년도약계좌 비교표>
중복이 가능할까?
안타깝게도 두 개의 상품은 중복적용이 불가하다. 보통 국가에서 진행하는
사업일 경우보다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존에
비슷한 혜택을 받고 있다면 중복이 불가능한 것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렇기에 만약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신청기간 전에 해지를 해야만 해요
하지만 청년을 지원해 주기 위해 만든 사업이기 때문에 2023년 6월
구체적인 안이 나오기 전 기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분들이 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지 않다면, 부지런히 움직인 분들이 너무나 억울하지 않을까요?
청년도약계좌는 은행금리는 6% 정도를 예상하나,
6월쯤 금리 상황을 감안하면 7-8%까지도
가능하지 않겠냐라는 의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지원금 역시 소득이 높으면 납입금의 3%에 기여금을,
소득이 낮으면 더 높은 6%의 기여금을 지원하는 식입니다.
이렇듯 차등 지원으로 조금 더 세심하게 보완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일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무직자는 신청이 불가합니다.
단 직업에 대한 제한은 없으므로 공무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공무원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중복가입여부는 아직 세부사항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조심스레 추측해 보건대, 중복가입은 불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재무상황이나 자산형성 계획에 따라
갈아타기를 하시는 방법도 검토해 보시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청년도약계좌를 정리하다 보니 저의 사회초년생 시절이 떠오릅니다.
당시에는 첫 경제활동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두근거리고 설레었던 것 같습니다.
첫 월급을 받는 날 회사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1 금융권에 찾아가 무작정
가장 금리가 높은 정기적금을 가입했었습니다. 가입만 했는데도 큰 부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절대 작지 않은 금액을 꾸준히 적금했습니다.
그러나 만기 때 받아보는 이자는 서운한 생각이 들 정도로 작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제가 청년일 때도 이런 제도가 있었다면 저는 정말 열심히 활용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저출산 문제, 청년 실업의 문제 등으로 정부에서는 다양한 각도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정작 꼭 지원이 필요한 분들은 이러한 것들에 무지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크게 궁핍하지 않지만 이런 쪽으로 빠삭한 똑소리 나는 분들이 추가적으로 더 챙겨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분들의 편을 들자면, 아마 당장의 삶이 너무 고단하고 피곤해서
이런 것들을 열심히 탐구하고 개선하는 데 사용할 에너지와 열정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제 글을 통해 그동안은 이런 것들에 노관심이고 알아가는 것도
귀찮았던 분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마음가짐을 달리하여
꼭 하나는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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